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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과 우리나라 양자기술, '양자세계보다 더 작은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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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에는 양자역학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앤트맨은 슈트를 통해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키우고 줄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양자역학 개론서를 집어든 관람객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양자역학은 물리학의 한 분야로서,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익히 들어보셨을 전자, 원자, 분자 등의 물질의 구조와 성질을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러한 양자역학을 기반으로 정보처리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기술이 양자기술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양자기술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 4월에 양자기술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양자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했으며, 2030년대까지 양자기술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한다고 했죠. 현재는 미국 등 선도기술국과의 교류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국방ㆍ기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반도체 칩의 소형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양자기술을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래 국가 핵심전략기술 중 하나인 양자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체계와 협력확대 의지를 담은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를 서명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대통령 첫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의 후속조치로, 양자과학기술 후발국인 한국이 기술 추격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양자과학기술 선도국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이 주최하는 정부간 양자 다자협의체(일명 '2N vs 2N'*)는 '세계 양자의 날(4.14)'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신규 참여를 환영하고, 양자 분야 인력교류 사업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 정부의 양자 정보교류 홈페이지를 새롭게 연동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과기정통부는 한-미 양자과학기술 라운드 테이블 개최, 퀀텀 코리아 연계 국제 네트워킹 행사 개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의 신규 공동연구 프로그램 기획 착수, 제4차 양자과학기술 다자회의 참석 등을 통해 한-미 양자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 2N vs 2N : 양자과학기술 발전 및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도국 중심으로 '22.5월 설립되어 운영 중인 정부간 다자협의체이며,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일본, 호주, 한국이 참여

 

영화 앤트맨을 보여 '양자세계보다 더 작은 세계가 존재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여러분들도 같은 생각해보셨죠? 양자영역은 매우 작은 크기의 물리학적 세계를 가리키는 개념이므로 아직까지는 더 작은 세계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양자역은 분자, 원자, 전자, 광자, 양자 등과 같이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작은 크기의 입자들을 다루는 분야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양자역을 넘어 더 매우 작은 크기의 세계는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실제로, 양자역의 한계에서는 공간과 시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의미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과학자들은 양자역 이상의 세계를 탐구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는 우주, 우주의 기원, 물질, 에너지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양자역 이하의 물리학적 세계가 존재하지 않지만, 미래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통해 더 매우 작은 세계를 발견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화와 현실은 차이가 있겠지만, 앤트맨에서 본 기술들이 어느덧 국제 협력의 의제로 논의되는 모습을 보니, 새삼 신기하고 기대가 되네요. 새로운 산업들이 만들어갈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대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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